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재현)가 지난 5일 화순리사무소 회의실에서 5개 기관(단체)과 '안덕면 월라봉 역사문화 걷는 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안덕면 주민자치위원회와, 감산리(이장 고일성), 대평리(이장 김창남), 화순리(이장 박정수), 사단법인 질토래비(이사장 문영택)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안덕면은 천연기념물 제377호인 안덕계곡 외에도 군산‧산방산‧월라봉 등 아름다운 비경과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간직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월라봉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말들이 다녔던 물질과 선각자 김광종 곤밥하르방이 1830~40년대 사이에 약 10년 동안 개척한 물길 등 향토·역사 문화의 보고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이번 업무협약과 걷는 길 개설을 통해 안덕면 내의 다양한 향토·역사문화 자원을 널리 알려 안덕면을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찾아오고 머무르는 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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