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연간 의회운영 기본계획 변경…9월 임시회, 8월로 앞당기며 회기 5일 연장

정부의 ‘코로나 추경’과 맞물려 제주도가 제2회 추경예산안 편성에 착수한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9월 임시회를 전통적으로 비회기인 8월로 앞당긴다.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용범)은 7월14일 제397회 임시회 회기 중 1차 회의를 열어 ‘2021년도 연간 의회운영 기본일정 변경안(4차)’을 의결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당초 9월7일부터 14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제398회 임시회를 8월로 앞당긴다. 또 회기도 8월26일부터 9월7일까지로, 당초보다 5일이 더 늘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전체 회기 일수도 137일에서 142일로 늘게 됐다.

9월 임시회를 8월로 앞당긴 건 정부의 ‘코로나 추경’으로 명명된 2회 추경 추진과 연계해 제주도 역시 2회 추경을 준비하면서다. 당초 일정대로 9월 임시회 때 추경을 처리할 경우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이 마냥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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