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8명 학생이 2021년 제주도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주은행 RS직(입출금 창구업무, 고객대상 영업 및 금융서비스 등의 업무) 신입 공채에 최종 합격했다. 

이에 따라 최근 NH투자증권 전국공채 합격에 이어 현재 금융권 공채 합격은 모두 9명이 됐다. 

제주여상은 직업계고 역량과 취업률 향상을 위해 △전산회계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증권투자권유대행인 △펀드투자권유대행인 △은행텔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프로그램은 △방과후 수업과 문제해결능력, 대인관계능력 등 직업기초능력을 키우는 취업캠프 △직업탐방 취재대회 △중소기업 리서치대회 △취업선배와의 대화 등으로, 이를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시켜 왔다. 

제주은행 합격자 고은효 학생은 “내신성적 향상 과정과 자격증 취득, 금융관련 교내대회 및 동아리활동 등이 자기소개서에 들어가게 했다"며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하여 자신을 개발해 나가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선취업 후학습을 이용해 3년 후에는 대학에도 진학해 공부를 더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명화 교장은 “NH투자증권 전국 공채에 이어 지역 대표 금융사인 제주은행에 합격한 학생들이 취업 현장에서 각자의 실력을 발휘할 것이라 기대하고, 특성화고 학생들이 현장에 나가 실무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취업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1학년 때부터 뚜렷한 취업 목표를 갖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꾸준히 참여한다면 충분히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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