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5시 기준 제주 누적 확진자 1476명

제주에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또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 1476명을 기록하면서 조만간 15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17일 오후 5시까지 확진자 10명(1467~1476번)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중 6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며, 1명은 입도객, 1명은 수도권 방문자, 2명은 코로나 유증상자다. 

1365번 확진자와 접촉한 1470번 확진자는 당초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중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71번은 1470번의 가족으로 같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72번은 146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현재 1469번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는 파악중이다. 

1473번은 1456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1474번은 1460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75번 확진자는 서울 거주자로 지난 14일 가족 3명과 제주에 입도했다. 지난 16일부터 코로나 의심증상이 발현해 진단검사를 받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76번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을 방문했으며, 입도한 뒤 15일부터 코로나 증상이 발현했다. 

코로나 의심증상 발현으로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은 1468번과 1469번에 대한 역학조사는 아직 진행중이다. 

제주도는 확진자의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도는 확진자가 머물러 동선이 공개된 ‘브이’와 ‘빠라빠빠 노래타운’ 방문자의 코로나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동선이 공개된 장소를 방문한 사람은 증상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격리중인 확진자는 총 145명이다. 또 격리해제자는 1312명이며, 가용병상은 198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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