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만 확진자 212명...최고는 작년 12월340명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되면서 제주 누적 확진자가 1477명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1927건의 코로나 진단검사를 진행해 이중 11명(1467~1477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11명 중 5명은 제주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며, 4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자이거나 다른 지역 방문 이력자다. 나머지 2명은 코로나 의심 증상 발현으로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7월 들어 누적 확진자는 212명에 달한다. 

올해 7월은 아직 열흘 이상 남았음에도 코로나 사태 18개월간 4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온 달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2월 제주 코로나 첫 확진자 이후 제주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월은 지난해 12월 340명이다. 뒤 이어 올해 5월 328명, 6월 223명 등이다. 

지금과 같은 추세면 지난 6월 누적 확진자 223명도 넘어설 전망이다. 

추가된 11명 중 2명은 자가격리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3명은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거나 확진자와 이동동선이 겹쳐 진단검사를 받았다가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67번 확진자는 강원도 강릉시 51번 확진자의 접촉자며, 1475번 확진자는 서울에서 지난 14일 가족 여행차 제주에 입도한 과노강객이다.

1467번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을 방문한 이력이 있고, 1477번 확진자는 경기도 부천시 318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방역당국은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은 1468번 확진자와 1469번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를 파악중이다. 

18일 0시까지 제주시 노형동 브이 음식점 관련으로 6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연동 빠라빠빠 노래타운 방문자 26명에 대한 진단검사도 이뤄졌으며, 2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3명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도내 격리 확진자는 145명이며, 가용병상은 198병상이다. 자가격리자는 해외입국자 334명을 포함해 총 1165명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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