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확진자 접촉 7명, 주 평균 하루 확진자 13.5명...누적 1488명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하루 동안 총 1717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488명이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 발생한 확진자 수는 95명으로, 주 평균 하루 확진자는 13.57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7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고,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유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1479번·1480번은 1477번 확진자의 지인이고, 1482번·1484번 확진자는 제주 143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1483번 확진자는 제주 148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제주 1485번·1486번 확진자는 서울 거주자로 지난 15일 제주여행을 위해 입도했다. 입도 직후 제주 1467번 확진자와 만남이 있었고, 최종 확진됐다.

1488번 확진자는 서울 거주자로 지난 16일 여행을 목적으로 일행 1명과 입도했다. 지난 14일 접촉했던 지인이 진단검사를 받는 다는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검사 받은 결과, 음성으로 나와 제주로 왔다.

그러나, 입도 당일 서울 마포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시설에 격리됐고, 격리 중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입도한 일행 1명은 서울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1478번·1481번·1487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이 나타나자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에 대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에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동선이 공개된 제주시 노형동 소재 '브이(제주시 노연로 41 2층)' 음식점과 제주시 연동 소재 '빠라빠빠 노래타운(제주시 신광로 36) 유흥주점 방문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6일 동선 공개 이후 '브이' 음식점 관련 6명, '빠라빠빠 노래타운' 관련 26명 등 총 32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41명이고 도내 가용병상은 202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총 11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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