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라 20일부터 개학 전까지 학사 운영 방안을 기존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2단계 학사 운영 방안은 600명 이상 초등학교, 500명 이상 중‧고등학교는 3분의 2등교를 원칙으로 한다. 부분 등교 학교는 초등 25개교, 중학교 19개교, 고교 13개교 총 57개교이다. 

401명~600명 미만 초등학교, 401명~500명 미만 중‧고등학교는3분의 2 등교를 원칙으로 하지만 학부모 등 학교 공동체의 의견 수렴을 거쳐 전체 등교가 가능하다.  해당 학교는 초등 9개교, 중학교 3개교, 고교 1개교 등  총 13개교다

400명 이하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 직업계교는 전체 등교한다. 고3과 초등학교 1~3학년, 유치원도 매일 등교한다.

초등돌봄교실은 1~2학년 정상 운영하고, 3학년 미등교(원격수업) 시 긴급돌봄을 운영한다. 다만, 방학 중에는 1~2학년 초등돌봄교실만 운영한다. 특수학교는 학교 자율로 등교 방식을 결정한다.

다만, 지난주부터 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만큼, 2단계 학사 운영 방안은 방학에 들어가지 않은 학교를 대상으로 적용한다. 

7월20일 기준으로 초등학교 102개교(분교 포함)에서 1학기 교육활동이 진행된다. 이에 102개교 중 23개교는 3분의 2 등교 원칙, 7개교는 3분의 2 등교 원칙 또는 전체 등교, 나머지 학교는 전체 등교가 가능하다.
 
이석문 교육감은 “모든 학교가 안전하게 여름방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학을 안전하게 보내야 2학기 전면 등교수업을 정상 시행할 수 있다. 백신 접종과 일상 방역 수칙 준수 등에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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