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역학조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시 삼도일동 소재 황제피시방(제주시 서광로 253-1)에 머물렀던 사실을 확인하고 동선 정보를 추가 공개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확진자는 해당 피시방에서 지난 9일과 12일, 13일에 수 시간씩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9일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일에는 오전 0시부터 3시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두 차례 해당 피시방에 머물렀다. 13일에도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피시방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확진자 노출시간의 해당 피시방 방문자는 코로나19 증상과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한편, 지난 19일 동선이 공개된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고스트캐슬피시방' 방문자에 대한 검사도 진행되고 있다.

동선 공개 이후 해당 피시방 방문자 86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는 20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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