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제주로의 귀촌 행렬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공개한 ‘2020년 호남・제주지역 귀농어・귀촌인 현황 및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귀촌인은 1만2040명으로 2019년 1만1618명과 비교해 3.6% 늘었다.

지역별 유입 지역은 서울이 2125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2091명, 부산 519명, 인천 502명, 경남 324명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가 2854명, 30대가 2792명으로 뒤를 이었다. 20~30대를 더하면 46.9%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가구원수는 8632세대로 전체 귀촌인 대비 73.1%인 6306가구가 모두 1인 가구였다. 2인 가구는 17.5%(1515가구), 3인 가구는 6.8%(583가구)다. 4인 가구는 2.7%(230가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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