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후 5시 기준 1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701명이다.

신규 확진자 13명 중 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서울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7명은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증상 발현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된 5명 중 1명은 격리 중 확진됐다. 확진자들은 모두 개별 사례다.

격리자 1명을 제외하고,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인 선행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추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확진자인 1689번·1690번은 제주 1664번의 가족, 1692번은 제주 1669번의 접촉자, 1694번은 제주 166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1700번은 제주 1474번의 접촉자로 17일부터 격리 중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결과 확진됐다.

그외 제주 1693번·1695번·1696번·1697번·1698번·1699번·1701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29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204명, 도내 가용병상은 143병상이고 자가 격리자는 총 16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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