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제2차 제주교육희망지원금 대상에 최종 포함됐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당초 추가경정예산 배정계획에서 확정되지 않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이날부터 신청 모집에 들어갔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앞선 6월 2021년도 제1회 제주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재난지원금 지급에 차별이 없도록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협의하라고 주문했다.

양측은 이후 실무 협의를 통해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7세 이상~만 18세 이하(2003.1.1. ~2014.12.31. 출생자)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초·중등교육법상 초·중·고·특수학교·방송통신중·방송통신고에 재학 중인 학생이나 유예학생, 휴학학생, 국제학교, 외국인학교, 인가받은 대안학교 학생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주도가 추정하는 지급 대상 학생은 990여명이다. 이들 중 신청자에 한해 1인당 10만원씩 한시적으로 교육재난지원금이 주어진다.

지원금은 탐나는전 카드 충전 방식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방식이 어려울 경우 보호자 명의 금융 계좌에 현금을 이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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