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훈씨(오른쪽)가 부평국 제주도체육회장에게 표창을 건네받고 있다.
하성훈씨(오른쪽)가 부평국 제주도체육회장에게 표창을 건네받고 있다.

제주도체육회 소속 신나는주말체육학교(배드민턴) 강사 하성훈씨가 대한체육회 체육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 

2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대한체육회는 창립 101주년을 맞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학교체육, 해외동포체육 진흥 등 4개 부문에서 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7명을 선정했다. 

제주에서는 하씨가 유일하게 학교체육 진흥부문 유공자로 선정돼 2일 도체육회 회장실에서 표창을 수상했다. 

하씨는 도체육회 읍·면 맞춤형 프로그램에 따라 2019년부터 지역주민 배드민턴 지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하씨는 초·중학교 스포츠강사로 재직하면서 배드민턴 꿈나무의 재능 발휘를 위해 적극 지원한 공로도 있다.

하씨는 제주도배드민턴협회 총무이사와 경기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배드민턴협회 경기지도자 3급 자격증을 취득해 남광초등학교 배드민턴부를 지도한 바 있다. 

당초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12일 태릉선수촌에서 창립 101주년 체육유공자 시상식을 진행하려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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