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열린 공청회에서 ‘짜깁기’ 논란에서부터 ‘부실 용역’ 혹평 세례를 받은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이 최종보고회를 통해 공개된다. 

제주도는 3일 오후 2시 제주관광공사 웰컴홀에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월 열린 도민공청회에선 제주도 최상위 법정계획인데도 불구하고 '초딩 수준의 계획'이라는 부실 계획 비판이 거셌다. 

이번 보고회는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에 대한 과업의 마무리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수렴 등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주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과 사전 선정된 50인 미만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도민들은 댓글을 통해 실시간 참여할 수 있다.

보고회 진행은 국토연구원 조판기 선임연구위원의 종합계획(안) 주요 내용 및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객석에 참석한 도민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진다.

보고회에는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도의원, 시민단체 대표, 도민참여단, 지난 6월 공청회시 토론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도 참석한다.

제주도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한 후 8월 중 제주도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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