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40대 관광객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 35분께 제주시 구좌읍 동김녕포구 방파제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던 A씨(40, 경기)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오후 2시 43분께 수변안전요원과 시민수상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며, 스노클링이 서툴러 바닷물을 들이마시게 되면서 호흡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 2시 45분께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A씨는 오후 3시 40분께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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