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복구, 방역 등 올해 85회 활동...“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귀포시는 서귀포시지역자율방재단(단장 이태영, 이하 시 자율방재단)이 올해 85회 동안 767명이 참여해 지역 재난 예방,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고 3일 밝혔다. 

시 자율방재단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자율방재단 구성·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조직이다. 전국에 걸쳐 운영 중이며 서귀포시는 2006년 2월 8일 출범했다. 읍·면·동 포함 모두 477명이 속해 있다.

올해는 ▲1~2월 마을 안길 제설 작업(33회, 298명) ▲상습 침수 지역 예찰, 집수구 정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 활동(14회, 135명) 등에 나섰다. 비대면 교육·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남은 여름 무더위에 대응하고자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그늘막 72곳 시설 점검, 무더위쉼터 239곳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폭염 피해가 예상되는 논·밭 등 농어촌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도 펼친다.

오승은 서귀포시 재난관리팀장은 [제주의소리]와의 통화에서 “시 자율방재단은 서귀포시에 주소를 둔 주민이라면 해당 지역 방재단에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다만, 리·통장이나 의용소방대원은 가입할 수 없고, 자생단체장 임원도 겸직하지 못한다. 현직 방재단원들은 지역 봉사에 관심이 많거나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분들이 주로 참여한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공무원 여비 규정에 근거해 2시간 이상이면 1만원, 4시간 이상이면 2만원의 활동 수당을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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