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중정로91번길·인접 도로 945m 구간...내년 6월 완료 예정

올해 6월부터 전신주 지중화 사업이 진행되는 서귀포시 중정로91번길 모습. 사진=서귀포시.
올해 6월부터 전신주 지중화 사업이 진행되는 서귀포시 중정로91번길 모습. 사진=서귀포시.

전깃줄이 복잡하게 꼬여있는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 옆 중정로길에 전신주 지중화 사업이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최근 중정로91번길 580m와 인접 도로 365m를 포함한 총 945m 구간에 대해 최근 전신주 지중화 사업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비는 29억원이다. 서귀포시와 한전·통신사가 절반 씩 공사비를 부담한다. 포장 복구는 서귀포시가 부담한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8억원, 올해 6억3000만원을 사업비로 확보했다. 한전·통신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6월 굴착을 시작했다. 마무리 시점은 내년 6월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전신주 지중화 사업이 진행 중인 서귀포시 중정로91번길(붉은 색)과 인접 도로(노란 색). 사진=서귀포시.

공사 구간은 전통시장과 맞닿은 시내 중심지로서 평소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 구간을 7개 공구로 나눠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지중화 사업이 정상적으로 끝나면 올레시장 주변 상가 등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전깃줄이 사라져 시장 주변의 미관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다.

특히 지중화 공사와 병행해 낡은 상수도관을 교체하고 올레시장 아케이드도 75m 구간에 추가 설치하는 등 다른 공사를 병행한다. 이중 굴착이나 예산 낭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6월부터 전신주 지중화 사업이 진행되는 서귀포시 중정로91번길 모습. 사진=서귀포시.
올해 6월부터 전신주 지중화 사업이 진행되는 서귀포시 중정로91번길 모습. 사진=서귀포시.
올해 6월부터 전신주 지중화 사업이 진행되는 서귀포시 중정로91번길 모습. 사진=서귀포시.
올해 6월부터 전신주 지중화 사업이 진행되는 서귀포시 중정로91번길 모습. 사진=서귀포시.
올해 6월부터 전신주 지중화 사업이 진행되는 서귀포시 중정로91번길 모습. 사진=서귀포시.
올해 6월부터 전신주 지중화 사업이 진행되는 서귀포시 중정로91번길 모습. 사진=서귀포시.
올해 6월부터 전신주 지중화 사업이 진행되는 서귀포시 중정로91번길 모습. 사진=서귀포시.
올해 6월부터 전신주 지중화 사업이 진행되는 서귀포시 중정로91번길 모습. 사진=서귀포시.

서귀포시는 앞서 지난 7월 동홍5단지 진입도로 220m 구간과 성산읍 한도로 300m 구간에 대해 지중화 사업을 마친 상태다.

김영철 서귀포시 건설행정팀장은 [제주의소리]와의 통화에서 “송악산 인근 최남단 해안로에 대한 지중화 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현재 한전과 협의 중에 있다. 곧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기적의 도서관 인근 동홍 중앙로, 예래동 생수교차로 인근 예래로 같은 지중화 사업 후보군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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