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탐라도서관은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은유 작가와 함께하는 온라인 북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탐라도서관의 ‘8월 북토리-나의 나라’의 일환이다. 북토리(Booktory)는 책(Book)과 이야기(Story)의 합성어로, 제주시민이 매월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책을 접하고 해당 작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은유 작가는 ▲폭력과 존엄 사이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등 한국 사회의 소외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기록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온라인 북토크에서는 신간 ‘있지만 없는 아이들’(창비출판)에 대해 다룬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체류 자격이 없는 2만 명의 미등록 이주 아동들과 살기 위해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야 할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강연은 온라인(ZOOM)으로 진행한다. 강연 신청은 7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lib.jeju.go.kr )를 통해 제주시민 50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한편, 탐라도서관은 북토리 8월 주제 ‘나의 나라’와 관련한 책 20권을 도서관 로비에 전시한다. 문헌정보관, 어린이 자료실에서 대출도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