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7시 40분께 제주대학교 후문 원룸촌 인근에서 실종된 윤중열(74) 어르신. 사진=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블로그 갈무리.

치매를 앓고 있는 70대 노인이 제주대학교 후문 원룸촌에서 실종돼 경찰이 공개수색에 나섰다. 

5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 40분께 제주시 아라1동 제주대학교 후문 인근 원룸촌에서 윤중열(74, 남) 어르신이 실종됐다. 

어르신은 초기 치매증세를 앓고 있으며, 키 168cm에 왜소한 체격을 지니고 있다. 얼굴은 둥근 편이며 두발은 백색이고 실종 당시 빨간색 상의와 남색 긴바지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실종지점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제주폴리텍대학 방향으로 어르신이 이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일대를 수색 중이다. 

어르신의 소재를 알고 있거나 목격할 경우 제주동부경찰서 실종팀 전화(010-7194-6561)나 112로 제보하면 된다.

한편, 어르신 실종에 따라 도민들에게 전송된 실종경보는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등 실종자를 신속히 찾아야 할 때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나이, 인상착의, 실종장소, 실종 경위 등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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