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물 ‘서귀포in정’이 출범 200여일만에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

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in정’은 현재까지 판매자 150여곳이 입점해 330개 제주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누적 구매 고객은 1만8000명으로 3만7587건의 상품을 구매했다. 누적 매출액은 10억300만원이다.

구매 고객층을 보면 30대와 40대가 주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 중에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고객이 34.2%로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론 여성이 65%로 남성보다 두 배로 구매 비율이 높게 집계됐다.

상품별 매출액은 만감류 등 서귀포감귤 판매액이 4억8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로 체험 관광 2억원(20%), 기타 농산물 1억9000만원(19%) 순이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하우스감귤, 체험 관광 등에서 온라인 소비자들의 호응을 보인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8월말로 예상됐던 10억 매출액 달성을 8월초에 달성했다. 두 번의 기획전을 진행해 4억6000만원의 매출 성과도 달성했다. 올해 말까지 매출 목표는 20억원이다.

임지숙 서귀포시 식품산업팀장은 “이 같은 결과는 온라인 소비에 익숙하고 구매력을 갖춘 3040세대들의 서귀포in정의 상품들을 믿고 주문한 결과로서 발전 가능성을 더 높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귀포시는 고품질 감귤가격보장제 시행, 지역 농가 리브랜딩, 웰니스를 활용한 타켓 마케팅 등을 통해서 상품의 경쟁력 강화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