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으로 번지면서 제주에서도 이틀간 누적 확진자가 최소 50명으로 올라섰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어제(10일) 28명이 확진된데 이어 오늘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2명(#1918~1939번)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인원이 1939명으로 늘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2명은 수도권 방문 도민이거나 입도객이다. 나머지 5명은 유증상으로 자발적 검사를 받은 경우다.

특히 확진자 중 2명은 ‘제주시 일가족 및 어린이집’ 집단감염 관련으로 확인됐다. 해당 집단은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14명이 줄줄이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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