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가 교육부의 2022~2024년 일반재정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올해 대학 기본 역량 진단에 대한 1차 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그 결과, 일반대학 136곳과 전문대학 97곳이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지원 받는다. 동시에 내년 3월까지 적정 규모화를 반영한 자율 혁신 계획을 수립·추진해야 한다. 교육부는 내년 하반기에 유치 충원율을 점검하면서 학생 미충족 규모에 따라 정원 감축을 차등 권고한다. 만약 권고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일반재정지원 중단 같은 조치가 뒤따른다.

교육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올해 하반기에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신민영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과 서기관은 이날 [제주의소리]와의 통화에서 “일반재정지원 여부를 결정짓는 대학 기본 역량 진단은 대학 별 신청에 따라 이뤄졌다. 제주 지역 대학 가운데 제주국제대학교는 역량 진단에 신청하지 않았다”면서 “신청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는 재정지원 제한 대학이거나 혹은 자발적인 결정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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