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교육 및 학기 중 방과후학교는 그대로 운영

제주지역 학교 관련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18일부터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진행되는 방과후학교가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제주도교육청 지침에 의한 것으로 방학 기간 운영되는 방과후학교가 대상이다.

방과후학교 중단 기간은 각 초등학교 학사일정에 따라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기간 내 방학이 끝나는 시점까지 적용된다. 

이에 따라 학교마다 개학 시점이 달라 방학 중 방과후학교 운영 중단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 방학 동안 돌봄 교육은 계속 운영되며, 각 학교 개학 시점에 맞춰 등교 인원 등 학사 운영 지침에 따른 방과후학교는 운영될 전망이다. 

제주시 이도초등학교의 경우 4단계가 적용되는 18일부터 개학 전날인 25일까지 진행되는 방과후학교를 전면 중단했다. 

이도초는 학부모에게 문자를 보내 “환불 규정에 따라 중단되는 기간 수강료는 환불처리 되며, 수업에 활용할 목적으로 구입한 재료는 학생 편으로 지급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7명 가운데 초·중·고등학교 관련 10명이 확진되는 등 도내 학교 코로나 확산세가 엄중한 상황이다. 

학교별로는 조천초, 외도초, 서귀포초, 노형중, 제주동중, 오현고, 중앙여고, 제주제일고 각 1명씩이다. 한라중은 2명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이날 노형·연동지역 중학교 4곳과 제주동중, 신성여중, 세화고, 제주중앙여고 등 8곳은 전체 원격, 애월고와 중문고 2곳은 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키도 했다.

더불어 오는 22일까지 △500명 이상 초등학교 밀집도 1/2 등교(1~3학년만 등교) △500명 이상 중‧고등학교(직업계고 포함) 밀집도 1/3 등교 △고3 매일 등교 및 중학교 등교 학년 학교 자율 결정 △500명 미만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교 자율 결정으로 전체등교 가능 △유치원 전체, 초등학교 1~3학년 매일 등교 등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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