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통해 제주의 다양한 먹거리 소개 공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113회 예고편) 영상 갈무리.

TV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으로 잘 알려진 만화가 허영만씨(74)가 ‘명예제주도민’이 된다.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제398회 임시회에 제주도가 제출한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31명)에 만화가 허영만씨가 포함됐다.

제주도의 문화와 관광, 먹거리를 미디어, 책자, 강연을 통해 홍보하는 등 제주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다. 또 서귀포시 도심 올레길인 ‘하영올레’의 문화, 관광을 부각시키고 먹거리를 발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효과까지 감안됐다.

서귀포시 관광진흥과에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씨는 최근 방영된 TV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113회)에서 제주출신 배우 고두심과 함께 제주메밀로 만든 물냉면과 비비작작면(비빔냉면), 식개 집(제삿집) 음식, 자리돔 코스요리 등 서귀포 밥상을 맛깔나게 소개했다.

이보다 앞서서도 같은 프로그램에서 두 차례(20회, 25회)나 제주를 찾아 옥돔구이, 꿩메일 칼국수, 갈치국, 흑돼지 구이, 몸국, 고등어회, 성게물회, 돔베고기 등 제주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소개한 바 있다.

제주도는 이번 제398회 임시회에 허영만씨를 포함해 학계, 경제계, 문화계 인사 등 31명에 대해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을 제출했다.

한편 2021년 3월 기준 제주명예도민은 1986명이다. 지역별로는 도외인이 1856명, 해외동포 24명, 외국인 10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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