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의 한 공사현장 지상에서 작업하던 20대 근로자가 낙하물에 의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9시 49분경 서귀포시 서귀동의 한 건물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A씨(27)가 낙하물을 맞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오전 9시 53분경 현장에 도착한 뒤 외상성 심정지가 발생한 A씨에게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다행히 오전 10시 3분경 자발순환 회복됐지만, 의식이 없어 오전 10시 10분경 서귀포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씨는 건물 공사현장 지상 작업 중 고공 작업용 스카이 차량에서 떨어진 발판에 충격을 받아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김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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