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제주 남부권 비대면 안심 여행지 10곳 선정 발표

이승이 오름. ⓒ제주의소리/제주관광공사 제공
이승이 오름. ⓒ제주의소리/제주관광공사 제공

코로나19로 지쳐가는 심신, 사람들이 북적대는 곳은 가기가 꺼려지는 이때, 안심하고 떠날 수 있는 여행 코스가 없을까.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20일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비대면 안심 관광지 10곳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비대면 안심 관광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안전 관광지를 선호하는 여행객의 수요에 맞춰 서귀포시 읍·면지역으로 떠나는 여행 콘셉트로 선정됐다.

특히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행정동에 30분 이상 체류한 관광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동인구가 적은 제주도 남부권의 남원읍과 효돈동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제주관광공사는 관련된 자원을 찾기 위해 사전답사 등을 진행하는 한편 지역주민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총 10곳의 비대면 안심 관광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비대면 안심 관광지는 △감귤박물관-월라봉산책로 △마흐니숲길 △이승이오름 △고살리숲길 △서중천탐방로 △신흥리동백길&향나무 △영천악 △옥돔마을 △위미항 △남원항 등 총 10곳이다.

선정된 10개의 관광 스팟은 비짓제주(visitjeju.net)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관광공사는 유관기관 블로그 등 SNS 채널을 활용해 순차적으로 한 달 정도 포스팅 및 홍보도 진행한다.

아울러 안심 관광지 주변 제라진-안심식당, 안전인증 숙소 홍보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선정된 10곳의 비대면 안심 관광지 및 여행코스에 대한 홍보와 함께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즐기는 안전한 여행문화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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