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도1동의 한 상가주택 옥탑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31분경 제주시 삼도1동 상가주택 옥탑방 인근 아파트 주민이 화염과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오후 3시 36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오후 3시 42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건물과 가재도구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22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거주자가 없는 상태에서 애완견에 의해 터치식 전기레인지(하이라이트)가 작동돼 위에 놓여있던 종이에 불이 붙으면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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