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강권찬(48)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시민참여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청와대는 시민참여비서관에 강권찬 선임행정관을,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국토교통비서관에 김이탁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각각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5일자 발령이다.
서귀포시 안덕면 출신인 강 신임 비서관은 서귀포고등학교를 졸업해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같은 대학에서 정치외교학 박사학위를 수료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신임 비서관들은 청와대와 부처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인사들로서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관련 분야에서 주요 현안들을 파악하고 다뤄와 앞으로 각 비서관실에 부여된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신임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에서 국정기획상황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맡은 바 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제주 출신 청와대 비서관은 강 내정자를 포함해 오종식 기획비서관, 고주희 디지털소통센터장, 정춘생 여성가족비서관, 김한규 정무비서관 등 5명이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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