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학회, 30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주관광의 뉴패러다임’ 주제 학술대회

지난해 3월 제주관광학회가 주관한 2020년 제1회 정책포럼.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지난해 3월 제주관광학회가 주관한 2020년 제1회 정책포럼.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제주관광이 울다가 웃고, 웃다가 우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여행 수요가 제주로 몰리며 반짝 특수를 누리다가도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세가 증가할 때는 눈총을 받기 일쑤다.

학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제주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제주관광학회(회장 홍성화 제주대 교수)가 오는 30일 제주웰컴센터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주관광의 뉴패러다임’을 주제로 2021년도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환경적 수용력에 기반하는 친환경 관광산업 육성 △관광산업으로 인한 지역사회 부의 창출 확대 △디지털 시대 새로운 상품개발과 시장개척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관광정책 등 핵심 패러다임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특히, 도내·외 9명의 관광 전문가가 베이비붐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간 선택속성 비교, 밀레니얼 세대의 관광인식과 태도, 제주지역 헬스케어 정책 우선순위, 지역 관광개발사업에 따른 지역주민 갈등과 정책수용성, 코로나시대 국내외 OTA 시장의 변화와 흐름, 제주지역 저탄소 관광목적지 환경경영 모델개발, 동네 관광자원 융·복합 방안, 코로나시대 제주지역 마이스산업 대응전략, 코로나시대 섬 관광지인 하와이·오키나와·제주의 관광 대응전략을 상호 비교하는 연구결과가 제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홍성화 회장은 “코로나시대 제주관광의 뉴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환경적 수용력에 기반한 친환경 관광, 관광산업으로 인한 지역사회 부의 창출, 디지털 시대 상품개발과 시장개척,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관광정책 개발 등이 이번 학술대회에서 주요하게 논의될 것”이라며 도민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실시간 웨비나(웹+세미나) 방식으로 실시되며 발표자와 토론자 등의 최소 인원의 행사장 출입과 방역체계를 강화한 가운데 진행된다.

세미나 행사는 제주관광학회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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