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 이하 제주센터)가 예비 로컬크리에이터 교육 프로그램 ‘2021 로컬브랜딩스쿨’ 참가자를 오는 9월 1일까지 모집한다.

오랜 기간 제주에 자리잡아 특별한 기술과 이야기를 지닌 장인과 함께 제주의 로컬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올해가 3회째다.

제주의 장인은 오랜 기간 유지해 온 생업을 로컬 브랜드로 탈바꿈할 수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고, 참가자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지역의 전통 브랜드를 이해하고 리브랜딩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교육은 10월 5일부터 11월 9일까지 6주간 매주 화요일 제주 원도심 혁신창업거점 W360에서 진행된다.

참여 장인은 제주 관광지와 오름 분야의 장인 2인, 귀금속 세공 장인 1인, 과실주 장인 1인 등 총 4명이다. 브랜드‧마케팅‧기획 등 분야에서 20여 년의 경력을 가진 3명의 전문가가 장인 스쿨 마스터로 동행하며 강연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또 플랫폼‧마케팅‧유통 등의 분야 전문가 20여명이 파트너로 참여해 중간점검과 최종발표 자문에 나선다. 교육 전 과정은 아카이브 자료집과 영상으로 제작돼 온‧오프라인에 배포된다.

모집대상은 로컬과 리브랜딩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고, 제주 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개발 또는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인 예비 로컬크리에이터다. 모집인원은 최대 12명으로 개인 또는 팀(2명 이상, 최대 3명)으로 신청할 수 있고, 팀의 경우 기획‧디자인‧콘텐츠 분야별 전문가가 1명 이상 포함돼야 한다. 

오는 9월 1일 오후 2시까지 참가지원서를 작성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센터 홈페이지(jccei.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난해 로컬브랜딩스쿨은 제주 생태정원, 향토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헌책방, 신서란을 재료로 한 초경공예, 전통주 분야의 제주지역 장인 4인과 크리에이터 12인이 4개의 팀을 이뤄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5주간 진행했다. 

제주센터는 스쿨 종료 이후에도 참가팀들의 프로젝트 사업화를 위한 후속 지원을 이어갔다. 교육 과정을 담은 아카이브 자료집과 영상은 제주센터 홈페이지와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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