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가곡 마스터클래스 공연을 준비하는 오페라인제주 예술감독 테너 김석철과 제주 성악가 5인.
독일가곡 마스터클래스 공연을 준비하는 오페라인제주 예술감독 테너 김석철과 제주 성악가 5인.

독일가곡 마스터클래스 공연이 제주에서 선을 보인다.

사단법인 오페라인제주(이사장 강용덕)는 오는 12월 4일 오페라인제주 스튜디오에서 독일가곡 마스터클래스 Gesangsstunde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Gesangsstunde란 독일어로 노래 레슨을 의미한다. 기획은 오페라인제주 예술감독인 한국인 최초 바이로이트 데뷔 테너 김석철이 맡는다.

공연을 위해 제주지역 성악가 5인을 선발하고 10월까지 곡 해석과 독일어 발음 훈련 후 11월에는 완성도를 높여나가게 된다.

선발된 제주 성악가 5인은 바리톤 한진혁, 메조소프라노 임서영 , 테너 신용훈 , 메조소프라노 박선영 , 테너 김현용 등으로 1인당 슈베르트 가곡 2곡을 준비한다.

주최측 관계자는 "본 프로젝트의 기획의도는 '외국곡의 언어와 뜻을 알고 노래하자'는 운동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향후 슈만, 스트라우스 등의 가곡을 시리즈로 계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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