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준화고 2726명, 비평준화고 1909명, 특성화고 1346명 선발

제주도교육청이 2022년 고등학교 입학전형 세부계획을 확정 짓고 3일 공고했다. 

공고에 따른 202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정원은 총 6241명으로 2021학년도 입학정원인 5952명보다 289명 증가했다. 

총 입학정원 6241명 가운데 제주시 평준화 일반고등학교는 2726명, 비평준화 일반고등학교는 1909명, 특성화고등학교는 1346명으로 편성됐다. 특수목적고등학교의 경우 260명이다.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선발 시기에 따라 전기 모집 고등학교와 후기모집 고등학교로 나눠 학생을 선발한다. 

전기 학교는 △특수목적고(제주과학고) △일반고 특수목적학과(남녕고 체육과, 애월고 미술과, 함덕고 음악과)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과(성산고, 영주고, 제주중앙고)로 총 13개교다.

후기 학교는 △제주시 동지역 평준화 일반고 △비평준화 일반고 △ 특수목적고(제주외고)로 총 23개교다.

전기 학교인 제주과학고와 일반고 특수목적학과(남녕고 체육과, 애월고 미술과, 함덕고 음악과)는 8월~12월까지 학교별 계획에 따라 전형을 실시한다.

후기 학교의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 일반고 12월 27일, 특수목적고(제주외고) 2022년 1월 3일, 평준화 일반고 2022년 1월 12일이다. 

전형 방법은 제주과학고의 경우 자기주도학습전형, 일반고 특수목적학과‧특성화고‧일반고 특성화과는 학교장 전형으로 학교별 전형 계획에 따라 선발된다.

일반고는 내신성적에 따른 개인석차백분율 100%를 적용해 선발하고, 특수목적고인 제주외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한다. 

202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내신성적은 12월 6일 기준으로 산출해 전·후기 전형에 적용한다.

전기 모집의 경우 1개 학교만 지원할 수 있으며, 합격할 경우 입학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후기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 특성화고 ‘소질적성전형(특별전형)’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경우에는 특성화고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제주외고와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 국제고는 2019년부터 후기 고등학교로 편성됨에 따라 제주외고, 자사고, 국제고 지원자는 후기 전형 기간에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더불어 제주외고(자사고, 국제고 포함) 입학전형에 지원하는 학생이 제주시 평준화 일반고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원서접수 기간에 동시에 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만약 제주외고(자사고, 국제고 포함)에 원서를 넣어 불합격한 학생이 제주시 평준화 일반고 선발 기준을 충족한 경우엔 2지망 희망 학교부터 일반고 지원자와 동일한 조건으로 추첨·배정이 가능하다.

비교과 성적 중 봉사활동 점수 산출 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봉사활동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지난해와 동일하게 시수에 관계없이 만점(6점)으로 처리된다. 1, 2학년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도 봉사활동 점수는 동일한 조건으로 적용된다.

전양숙 제주도교육청 장학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022년 고입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학생 선택 중심의 고른 지원이 되도록 학교별 전형 계획을 신중하게 검토해 세부계획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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