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일 평균 1일 확진자 10.43명 기록

제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자리수인 8명을 기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8명은 지난달 7일(5명) 이후 최저치다. 

제주도는 지난 3일 하루 2135건의 코로나 진단검사를 진행했고, 이중 8명(2634~264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8명 중 7명은 제주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며, 나머지 1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2636번과 2637번, 2638번 확진자는 ‘제주시 대형마트’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제주시 대형마트 확진자가 3명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30명으로 늘었다. 

또 2634번, 2639번, 2640번, 2641번 확진자는 확진자의 가족으로 가정 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개별 사례다. 

나머지 1명은 전북 전주시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달 29일 전주에서 제주로 입도한 2635번 확진자는 전주 1193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격리하던 중 코로나 의심증상을 보였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총 8명 중 4명은 자가 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일별 9월 제주 확진자는 ▲1일 11명 ▲2일 10명 ▲3일 8명 등 총 29명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최근 1주일간 1일 평균 확진자는 10.43명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8월의 경우 한달동안 무려 860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 속에서 월별 최대 확진자다. 이전까지는 지난 7월 487명이 최고 기록이었다. 

확진자가 속출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확진자가 줄어드는 등 거리두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11시 기준 격리중인 확진자는 총 170명이며, 가용병상은 474병상이다. 자가격리자는 718명이다. 

2020년 2월 제주 코로나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월별 제주 확진자수. ⓒ제주의소리.
2020년 2월 제주 코로나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월별 제주 확진자수.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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