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한 자릿 수를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강화 방침에 따라 28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결과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제주에서는 총 236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실시됐고, 이중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오후 5시까지 7명이 신규 확진됐고, 밤 사이에는 확진자가 한 명도 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648명이다. 

이는 5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던 지난 8월 7일 이후 가장 적은 확진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 

전날 확진자 수는 8명으로, 이틀 연속 확진자 수가 한 자릿 수에 그치면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4일 발생한 확진자 7명 중 5명은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고, 1명은 타 지역 방문자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가 불투명해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제주지역 격리 중인 확진자는 149명으로, 가용 병상은 498병상이다. 자가격리자는 6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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