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예결위, 학교체육시설 여건개선 사업비 삭감해 교육환경 개선에 증액

제주도교육청이 1003억여원 규모로 편성한 제2회 추경예산안 중 41억8500만원의 쓰임새가 조정됐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호형)는 6일 오후 제398회 임시회 제3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제주도교육청은 기정예산액 1조22554억9000만원보다 1003억4400만원(8.2%) 늘어난 1조3259억3400만원 규모로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이에 대해 예결위는 이날 계수조정을 통해 세출부분에서 학교체육시설 여건개선 등 사업에서 41억8500만원을 감액한 뒤 이를 교육환경개선 등 사업에 증액하고, 나머지는 도교육청이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수정 의결된 추경예산안은 오는 7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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