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가을 제주 여행 계획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제주도관광공사.
2021년 가을 제주 여행 계획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제주도관광공사.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청정한 자연환경 감상을 위해 제주를 찾으려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제주도관광공사가 7일 발표한 ‘가을시즌 제주 여행 계획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의 64%가 ‘청정한 자연환경’을 제주 여행 이유로 꼽았다. 

그 뒤로 ▲해외여행 대체지로 적절 33.2% ▲관광 편의성 27.7% ▲이동거리 24% ▲전염병 안전지역 19.7% ▲여행비용 18.7% ▲실외 관광 활동 다양성 11.6% 등 순이다. 

지난해 이뤄진 설문조사보다 청정한 자연환경을 택한 비중이 56.5%로 조사됐는데, 올해 조사에서는 비율이 7.5%p 상승했다. 반면, 전염병 안전지역을 선택한 관광객은 지난해 23.7%보다 4%p 하락했다. 

제주 여행에서 주된 계획에 대해 75.9%는 자연경관 감상을 선택했다. 이어 ▲식도락 63.1% ▲트레킹 49.8% ▲지인·친인척 방문 11.3% 등 순이다.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시기로는 ▲9월 후반이 30.5%로 가장 높았고, ▲10월 후반 22.7% ▲10월 전반 21% 등 순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9월 18일~26일)에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도 15.6% 수준이다. 

제주 여행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49.1%는 숙소 위생을 꼽았다. 뒤 이어 음식점 위생 47%, 렌터카 위생 20.5% 등이다. 

제주 여행 예상 체류기간은 평균 3.75로 조사됐으며, 항공료를 제외한 1인당 지출 예상 비용은 평균 44만5372원으로 집계됐다. 

교통수단은 렌터카가 86.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관광공사는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 올해 가을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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