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캠프 농어업먹거리미래본부장 겸임…송재호 ‘이재명’-오영훈 ‘이낙연’ 지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열린캠프에 합류한 위성곤(왼쪽) 국회의원이 8일 이 후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제주의소리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의 열린캠프에 합류한 위성곤(왼쪽, 서귀포시) 국회의원이 8일 이 후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제주의소리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이재명 경선 후보 대선캠프에 합류했다.

위성곤 의원은 8일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19와 기후위기 시대를 정면으로 돌파할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4기 민주정부 수립의 밀알이 되기 위해 대한민국을 뚝심 있게 바꿀 이재명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이재명 후보는 정치인이자 행정가로서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줘 왔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면서 성과와 실적으로 증명해 낸 후보가 바로 이재명 후보”라며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재명 후보는 제주의 미래와 관련하여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하는 분권 모델의 완성을 약속하고, 제주특별자치도를 기본소득과 탄소중립의 시범자치도, 평화와 인권의 환경수도로 전환하겠다고 했고, 농업은 나라의 근간으로 국가안보산업이므로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천명했다”며 “후보의 정책과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위성곤 의원은 이재명 대선캠프 상황실장 및 농어업먹거리미래본부 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위 의원이 대표 역할을 맡았던 민주당 국회의원 51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당내 정책의견그룹 ‘더좋은미래’ 대표직 임기는 7일로 마무리됐다.

한편 제주지역 국회의원들 중 송재호 의원(제주시갑)은 일찌감치 이재명 캠프 제주지역선대본부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고, 오영훈 의원(제주시을)은 이낙연 캠프 수석대변인을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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