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 사진=제주시 ⓒ제주의소리
8일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안동우 제주시장. 사진=제주시 ⓒ제주의소리

안동우 제주시장은 8일 오전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 체계에 따른 시정 차원의 대응을 강조했다.

안 시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어느 순간에 다시금 확산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열흘 후에 있을 추석 연휴에 관광객들의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휴 기간 동안 다중이용시설을 특별점검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방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이 진행중인 것과 관련해서는 "이번주 온라인을 통해 접수받은 이후 다음 주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며 "이의 신청은 신속히 처리해 추석 연휴 이전까지는 시민들이 상생 국민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코로나19 극복 공공근로사업과 관련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중한 일자리를 목말라 하는 시민들이 많기 때문에 해당 예산은 단 1원도 불용되면 안된다"며 "올해 안에 꼭 필요한 곳에 모든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이 공공일자리를 제공받을 수 있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시했다.

안 시장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관에서 발주한 공사대금이 미지급되는 사례가 없도록 다시 한번 검토하라"며 "도급업체 공사대금 등이 추석 이전에 모두 지급돼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독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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