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수산물수출협회(회장 이호성)가 왕루신 주한중국제주총영사를 만나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중국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협회는 최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활소라의 중국 수출 쿼터 해제와 냉장 수산물 수출 허용 등을 건의했다. 

활소라 쿼터 해제의 경우 매번 수출 때마다 승인 요청이 필요해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어 중국 내 판매가격이 인상되는 효과로 이어져 가격경쟁력에서 뒤처진다는 주장이다.

냉장 수산물 수출은 제주산 은갈치를 당일 생물 상태로 중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정식 번호를 부여해달라는 요청이다. 현재 제주산 갈치는 냉동만 판매 가능하다.

이에 왕루신 주한중국제주총영사는 “제주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다. 활소라 쿼터 관련 내용을 중국 내 관련 기관에 전달, 협조요청 하겠다”며 “제주 은갈치 생물 수출도 좋은 성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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