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은 제주 출신 김재혁 선수.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은 제주 출신 김재혁 선수.

제주 출신 대학야구 김재혁 선수가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입는다.  

김재혁은 지난 13일 진행된 한국야구위원회(KBO) 2022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2차 2라운드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드래프트에는 총 1006명이 참가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출신인 김재혁은 제주남초등학교와 제주제일중학교, 제주고등학교를 거쳐 동아대학교에서 프로선수를 꿈꿨다. 

고등학교까지 유격수로 활동하던 김재혁은 동아대에 진학해 외야수와 1루수를 병행했다. 

동아대 2학년때 3할 타율을 기록해 올해 4학년이 된 김재혁은 일취월장해 대학리그 통산 타율 0.466, 4홈런, 23타점을 기록해 ‘대학 최강 타자’로 군림했다. 

한편, 김재혁은 현지시각으로 오는 23일부터 10월2일까지 멕시코에서 열리는 ‘제3회 WBSC U-23 야구 월드컵’ 국가대표로 발탁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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