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5일까지 원고 접수…입상 5명, 일본 연수 기회 제공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제주특별자치도한일친선협회, 일본 오이타현 해외교육지원기구와 공동으로 ‘제 22회 고교생 일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 간 우호 증진과 일본어 교육지원을 위해 개최됐으며, 매해 열리고 있는 행사다.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하는 무관중 방식으로 방역수칙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제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교생으로 3개월 이상 일본에 체류하지 않는 자다. △한국 국적을 가지고 일본어를 모국어로 할 경우 △부모가 일본인 1세대인 경우 △일본정부 초청 방일 경험이 있는 경우 △과거 대회에서 입상한 경우 등은 참가할 수 없다.

발표 내용은 한일관계나 일본에 관한 내용으로 4분 30초에서 5분 30초 사이 분량으로 준비하면 된다. 시간이 모자라거나 초과할 경우 감점 요인이다. 

신청은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발표할 일본어 원고와 주민등록등본 또는 학생증 사본과 함께 10월 15일까지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 1명, 특별상 2명 등 대회에서 입상한 5명에게는 2022년 2월 예정된 9박 10일간의 방일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코로나19에 따라 연수가 불가능할 땐 최우수상 1명에게 코로나가 진정된 이후 NPO법인 오이타현 해외교육지원기구가 초청하는 6박 7일간 일본 규슈연수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세끼 요시야스 주제주일본국총영사는 “올해 21년을 맞이한 일본어 말하기 대회가 명실상부 도내 최고의 외국어 경연대회로 자리매김한 만큼 평소 일본어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공부해온 고교생 여러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