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신임 정무부지사로 고영권 전 정무부지사가 재임용됐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17일 오전 9시 40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고영권 신임 정무부지사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이번 임용은 구 권한대행이 지난달 18일 정무부지사로 지명하고 인사청문을 요청함에 따른 것이다.

고 부지사는 지난해 9월 1일 민선7기 세 번째 정무부지사로 임용됐으나,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중도 사임으로 인해 지난 8월 12일 자동 면직된 후 37일 만에 정무부지사로 다시 임용됐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16일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적합' 의견의 청문경과보고서를 제주도로 송부했다.

고영권 부지사는 구 권한대행 기간 종료 시까지 1차산업, 제주 제2공항, 공보관 등의 사무를 총괄하게 된다.

구 권한대항은 "정무부지사 재임 시절 각계각층과의 소통 경험과 법조계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고 부지사는 "민선7기 제주도정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