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친환경 농산물 임산부 지원 사업을 12월 10일까지 추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임산부 또는 출산 후 1년 이내인 산모다. 대상자는 12개월간 본인 부담 20%를 포함해 1인당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유기 가공 식품 등을 꾸러미 형태로 지원받는다. 앞서 지난 4월 사업 신청이 마감됐지만 추가 진행이 결정됐다.

신청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에코이몰)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경우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임신·출산확인서 같은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김지욱 서귀포시 유통지원팀장은 “친환경 농산물 임산부 꾸러미 지원 사업은 임산부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가 판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참여를 권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임산부-산모 670명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했다. 올해는 총 65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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