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4일 하루 동안 1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제주의소리
제주도는 24일 하루 동안 1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제주의소리

제주도는 24일 하루 동안 총 3440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15명(2818~2832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5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10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은 타 지역 방문객 및 입도객이다.

확진자 15명 가운데 11명은 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이며, 4명(2820·2825·2826·2830번)은 타 지역 거주자다. 확진자 15명 중 3명(2827·2828·2830번)은 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현돼 재검사 결과, 확진됐다.

특히,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0명 중 7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 2818·2819·2821·2822·2824번은 신규 집단사례인 ‘제주시 지인 4’와 연관됐다.

23일 2807·2808번이 확진된 이후 24일 2808번과 접촉한 지인 4명(2819·2821·2822·2824번)과 2821번 접촉자 2818번 등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지인 4’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2827·2828번은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 2827번은 2749·2755번, 2828번은 2776번의 가족이다. 2명 모두 격리 중 증상을 보여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었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0명 가운데 집단감염 사례(7명)를 제외한 3명 중 1명(2826번)은 선행 확진자의 지인이며, 나머지 2명(2829·2830번)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외부 요인에 의한 확진자 5명(2820·2823·2825·2831·2832번)은 입도객이거나 타 지역 방문자다. 

2820번은 지난 19일 가족과의 만남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에서 입도한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확진됐다. 2823·2831·2832번은 가족으로 17일부터 22일까지 대구시를 방문하고 입도 후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2825번은 19일 제주에 거주하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서울에서 입도한 후 증상이 있어 검사받은 결과, 확진됐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832명이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92명(충남 천안시 확진자 1명, 서울시 확진자 2명 제외), 격리 해제자는 2740명(사망 2명, 이관 28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544개 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347명(확진자 접촉자 198명, 해외 입국자 149명)이다.

25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48만 5821명이며, 완료자(2차 접종)는 29만 4357명이다. 제주도 전체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72.0%, 완료율은 4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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