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제주 서귀포시가 청년 아르바이트를 운영한다. 

서귀포시는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3개월간 ‘코로나19 극복 청년 아르바이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아르바이트 자리도 줄었다는 판단이다. 

모집 대상은 서귀포에 살고 있거나 부모의 주소지가 서귀포에 등록된 만 19~39세 미취업 청년이다. 

서귀포시 각 부서별 공고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아르바이트 신청·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선정된 청년은 서귀포시 각 부서와 읍면동에 배치돼 코로나 방역 업무와 행정업무 보조 등 업무를 맡게 된다. 

보수는 2021년 제주도 생활임금인 시급 1만150원이며, 월급제다. 

김용춘 서귀포시 총무과장은 “시정 전반에 대한 직·간접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역량 강화에도 도움될 것”이라며 “생활임금이 적용돼 취업준비 비용 등 경제적으로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코로나19 극복 청년 아르바이트’ 관련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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