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의 한 갯바위에서 낚시객이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오전 7시 21분 서귀포시 하예동 하예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준비하던 A(53)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는 신고를 접수한 뒤 해양경찰 공동대응을 요청하고 해경정을 통해 환자를 하예포구로 옮긴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오전 8시 25분께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A씨는 오전 8시 45분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판정을 받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목격자는 A씨가 갯바위에서 낚시 준비를 하던 도중 앞으로 쓰러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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