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의 문성유(57)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캠코) 사장이 사의를 밝히면서 내년 제주도지사선거 출마를 공식화 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에 따르면 문 사장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사의를 밝혀 인사혁신처에서 퇴임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문 사장은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던 2019년 12월 제25대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제주시 용담동 출신인 문 사장은 제주서초등학교와 제일중학교, 오현고등학교(30회),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제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예산총괄과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파견관,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조정국장을 역임하고 2017년 1월 기재부 기획조정실장(1급)에 올랐다.
문 사장은 퇴임후 제주로 내려와 차기 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한 정치 활동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퇴임 시점은 10월10일 전후로 예상된다.
김정호 기자
news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