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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 외도파출소 소속 A경사가 지난 28일 오후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다. ⓒ제주의소리

코로나19 방역 위기 상황에서 현직 제주 경찰관이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 30분께 제주시 도평동의 한 도로에서 외도파출소 소속 A경사가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았다.

A경사가 들이받은 피해 차량이 앞으로 밀려나면서 또 다른 차량을 추돌하는 2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피해자들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A경사는 음주 측정 결과 면허취소 수치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A경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험운전 치상)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 내 기강해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찰은 A경사를 상대로 음주운전과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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