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급식 추진위, 12월까지 학교 방문 교육...“교육청 통해 신청 접수”

24일 우도중학교에서 기후위기-채식 교육이 열렸다. 사진=채식급식 추진위.

‘기후위기 대응, 채식급식 조례 제·개정을 위한 추진위원회’(채식급식 추진위)는 12월까지 제주지역 초·중·고등학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방문 교육을 진행하면서, 신청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주도교육청과 공동 주관하는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 왜 채식인가?’라는 주제로 열린다. 코앞까지 다가온 기후위기 실태를 알리고,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채식이 왜 필요한지 상세히 알려주는 자리다.

지난 9월 24일에는 우도중학교를 찾아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가졌다. 채식급식 추진위는 “우도중학교 교육이 끝나고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학생들은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제주도 해수면 상승에 굉장히 놀란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고 강조했다.

채식급식 추진위는 연말까지 16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청을 통해 학교들의 교육 참여 신청도 계속 받고 있다.

추친위는 ▲농업회사법인 밥상살림(주)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 ▲식생활교육제주네트워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제주녹색당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제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제주여민회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친환경농업협회 ▲참교육제주학부모회 ▲한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13개 단체가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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