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7일~10월1일 방문자 진단검사 받아야

제주시 연동 신대로 20길 49에 위치한 유흥주점 '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발생해 관련 동선이 공개됐다. 사진=포털사이트 네이버 거리뷰
제주시 연동 신대로 20길 49에 위치한 유흥주점 '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발생해 관련 동선이 공개됐다. 사진=포털사이트 네이버 거리뷰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중 제주시 연동 '탐' 유흥주점 종사자 2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4일 관련 동선을 공개했다.

해당 확진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신대로 20길 49 지하1층에 위치한 탐 유흥주점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유흥주점 출입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아 급히 동선 공개를 결정했다.

이에 해당 기간 탐 유흥주점을 방문했던 이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 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흥시설은 업종 특성상 자연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환경이 다수이고, 오랜 시간 체류하며 음주하는 상황에서 밀접 접촉에 따른 감염 위험도가 높은 곳이다.

실제 이달 초에도 연동 소재 유흥주점 3곳에서 확진자들이 잇따라 발생했고, 이중 한 곳에서만 7명이 확진되며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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