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송창윤)이 제주지역 여성 수공예품 제작 소상공인을 위한 시제품 제작과 창업공간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고용노동부 지원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수공예공방을 운영하다 코로나19로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어 위기를 맞은 여성 소상공인과 새로운 공방을 창업하는 여성들이 대상이다.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은 엄격한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인 여성 소상공인들을 선발한 뒤 지난 8일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선발된 12명의 여성 소상공인들은 76시간의 창업교육과 제품 컨설팅을 받고 5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의 창업비를 지원받았다. 

창업비를 지원받은 김미숙 씨는 “전문가 교육과 컨설팅으로 공방 창업에 큰 도움이 됐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그동안 시도는 해보고 싶었지만, 어떻게 교육을 받는지도 몰랐고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어 주는 곳이 없었다”며 “이번 기회에 열심히 해서 다른 분들도 기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성공모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창윤 이사장은 “여성 수공예 소상공인에게 모든 도움의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겠다. 여러분들의 창업 성공은 이번 사업의 성공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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